회사 사정으로 5월 1일 및 5일도 출근을 했다.
예정대로라면 8일도 출근했어야 하지만, 어버이날을 핑계삼아
본가 및 처가 방문 계획을 잡았고, 5월 10일은 에버랜드까지 들려 내려오는 계획을 세웠다.
헐 근데.. 이게 왠일이람.. 아침부터 소나기가 어마어마 하게 내리고 있었다. ㅠㅠ
예정대로 강행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에버랜드를 다시 간다고 좋아하던 아이를 생각하니
안갈 수가 없었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고속도로는 시뻘선 색을 보여주며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었다.
비는 계속 내리고....
그래도 일찍 도착하여 정문 앞 주차장에 처음으로 주차를 해 볼 수 있었다.
다른주차장도 유로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문 앞 주차장은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카카오T 에 운영을 위탁한 것 같았다.
8시간 넘게 주차한 후, 나중에 정산을 하였는데, 카카오T 어플로 정산하니, 5천원 할인 받아 1만원 결제하였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생각보다 인파는 많았다. 아마 나처럼 계획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신 분들이 아닐까
생각했다. 월요일 아침이었으니, 대부분 일을 쉬거나 연차휴가를 내고 계획하셨을 텐데..
비온다고 그냥 있기 힘들지 않았을까?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쥬토피아 안에 있는 판다월드 였다. 판다월드는 레니찬스로만 운영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적다보니 큰 대기시간 없이 입장이 가능하였다.
어떤 동물, 사람이던 아기는 귀엽다.
어른 판다의 키는 150cm 이라는데 아들은 이제 110cm 을 넘었다. 그래도 110cm 이 좀 넘으니
저번에 왔을때보다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이 조금 늘었다 ^^ 다행~~
계속 우산을 쓰고 다니기는 힘들겠다 판단하여 판다월드에서 우의를 사줬다.
로스트밸리 쪽으로 내려가면서 호랑이 친구도 만나고
펭귄 친구들도 만나고,
로스트밸리에 도착하였다. 역시 비가 와서 대기는 길지 않았다.
목을 집어넣는 기린친구~ ^^
지난번에 방문하였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파리월드도, 로스트밸리도 구경 못했는데,
비가 오니까 한적해서 이런것은 좋았다.
얼룩말의 본래 색깔은 흰색일까요? 검정색일까요?
정답은.. 검정색 입니다. 검정색에 흰 털을 가지고 있어서 저렇게 검정과 흰색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원래 색깔이 검정색인지 식별하는 방법은, 입 주변 색깔을 보면 알 수 있다는데요,
입 주변은 피부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얼룩말의 입 주변을 보면 검정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슈렉에 나오는 당나귀 친구를 만나고 났는데, 여기서 새로운 소식을 듣습니다.
바로바로~~~
에버랜드 뉴 사파리 트램이, 정식 오픈 전 임시 운전을 하는데 그게 오늘부터 시작이라는 소식이었습니다.
바로 사파리에 가지는 않고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먼저 들렀습니다.
비가 와도 젖는것만은 무척 싫어하는 안지기를 놀리면서 신나게 탔습니다. ^^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나와, 사파리월드로 왔습니다. 멀리 기존에 다니던 사파리월드 버스가 보이네요.
뉴 트램은 SUV 가 트램 2량을 견인하는 방식인데, 앞칸은 A, 뒷칸은 B 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첫 시운전이라 그런지, 트램 건너편에는 트램 관계자로 보이는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계속 말씀을 나누고 계셨습니다.
저희가 탑승 할 트램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B 칸에 탑승하게 되었는데, 창문 크기 보시면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앞쪽에는 TV 에서 동물에 대한 설명 및 사진을 보여줍니다.
요렇게 비를 피하고 있는 사자친구도 잘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엄청 가까이에서 호랑이를 봐서 아들은 매우 신났습니다.
곰 한마리가 길을 막아섰습니다. 차로 조금씩 압박을 가해보지만 피하지 않자,
옆에 대기중이던 다른 SUV 가 곰을 압박하여 길을 터 줍니다. ㅎㅎ
곰이 가까이오자 다들 신났습니다.
B 칸에 타게 된다면 맨 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뒤쪽 창 개방감도 좋거든요. ㅎㅎ 옆에 보이는 차는
아까 곰을 밀어주는데 도움을 주었던 차 입니다. 저렇게 대기하고 있다가
곰이 길을 막으면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
다시한번 퇴역하는 사파리버스를 지나서 투어가 종료됩니다. ^^
시장기를 느끼게 되어 간단히 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들어왔습니다.
돈까스 정식 비슷한거랑 낙지 볶음 비슷한걸 시켰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기계에서 주문을 하더라도 자동주문이 되지 않아 식권을 내고 음식을 받아가야 하는 구조였는데,
한꺼번에 두개 음식을 들고가기 힘들었는데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쉽게 들고 갈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복고풍이 느껴지는 #자연농원 을 이용한 여러 조형물들이 있었는데요, 개장 45주년을 맞아 저렇게
예전 느낌이 나도록 꾸몄다고 합니다.
식사후에는 간단한 어트랙션부터 이용하였습니다.
아래는 110cm 부터 이용 가능한 어트렉션 인데요,
X 표 친 어트렉션은 비가 와서 운영을 하지 않았던 어트랙션 입니다.
당일 운영하는 어트렉션은 아래 링크에서 조회 가능합니다. ^^
슈팅고스트였는데요, 차를 타고 가면서 옆에 있는 총으로 화면의 유령을 맞추면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입니다.
자리 앞에는 내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수판이 있고요~
밖으로 나오면 화면에 모든탑승객의 점수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안지기에게 져서 2등이지만,
한번 더 탔을때는 1등 했습니다. ^^
그 다음은 바로 옆에 있는 레니의 마법학교 였는데, 나중에 한번 더 왔지만 레니의 대모험을 보고 왔었으면
더 잘 이해가 되는 어트렉션 입니다. ^^
키가 110이 넘으니 함께 탈것이 늘어서 정말 좋습니다. ^^
아까 총쏘던 어트렉션이랑 비슷한데 마법봉으로 적들을 물리치면 점수가 나옵니다.
바로 옆에 신나게 탔던 스페이스 투어 였습니다.
4D 안경을 쓰고 답승하여 즐기는 어트렉션인데, 정말 재미있었는지 한번 더 차자고 해서
이것도 두번 탔습니다. ^^
저는 소풍을 자연농원으로 다녀온 세대이지만, 안지기는 자연농원이었을 때 와보지 않았다고 하네요 ^^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 덕분에 억만년만에 타본 페스티벌 트레인 입니다. ^^
그 다음에 탑승했던 로양 쥬빌리 캐로셀 입니다. 이름이 뭐 어렵지만 ㅋ 그냥 회전목마 입니다. ㅎㅎㅎ
바깥쪽 말들이나 마차는 움직임이 덜하고 안쪽 말은 상하로 움직이면서 탑승합니다.
그다음 어트렉션은 스카이 댄싱입니다. 탑승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운영 직전에 한컷 ^^
요기는 플레이 야드 인데, 아이 혼자 쭉 갔다가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면 끝나는 코스 입니다.
이제 제법 잘 갑니다. ^^; 아마 곧 이런 어트랙션은 시시해 할 날이 오겠죠?
피터팬에 탑승하였는데, 피터팬 역시 동작중에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운행 전 찍었습니다. ^^
지난번에 와서 한번 타본적이 있어서 그런지 벌써 신나있습니다. ㅎㅎ
로보트카 어트랙션은 더 어린 친구들을 위한 어트랙션 같은데 타보고싶다 하여 그냥 탔습니다. ㅎㅎ
나는 코끼리
붕붕카까지 탑승하고 나서 좀 괜찮은 어트랙션으로 이동합니다.
이름하여 썬더폴스..
올라가는길에 레토나가 DP 되어있어 찍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이게 후룸라이드 였던것 같은데, 언제부터 썬더폴스 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처음에는 다 같이 타고, 재미있다고 안지기를 빼고 한번 더 탔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이런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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