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6] 공주 공산성
아버지 생신으로 본가 갔다가, 광주에서 학교다니는 막내동생을 태우게 되었습니다. 대구 까지 가는길에 꽤나 돌아가는 길이 될 것이지만, 돌아가는길에 더 돌아가자 싶어서, 공주 공산성을 들려 갔습니다.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가 공주였을 때 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이다. 금강변 야산의 계곡을 둘러싼 산성으로, 원래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쌓은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며,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공산성으로,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렀다. 동서로 약800m, 남북으로 400m 정도의 장방형을 이루고 있다. 4방에 문터가 확인되는데, 남문인 진남루와 북문인 공북루가 남아있고 동문과 서문은 터만 남아있었는데, 1993년에 동문터에는 영동루 서문터에는 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