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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매트리스를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바다로 갈까 하다가, 바닷물은 왠지 싫고 계곡을 검색해봤다.
대구 근교 1시간 거리에 무흘구곡이 검색되었고, 로드뷰 및 몇몇 블로그 글을 보고 방문하였다.
도착하여 빈자리에 주차를 하고, 계곡을 찍어봤다. 좌측은 평상이 있고 우측에는 그늘막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평상은 유료로 대여가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주차자리는 따로 없고, 차량통행에 최대한 방해가 덜 되도록 길가에 주차해야 했다.
도착했을때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햇빛이 드는 쪽에 그늘막을 설치하였다.
나무그늘이 몇개 없어서 그늘 아래 자리잡으려면 좀 일찍 와야 할 듯 하다.
선바위와 함께 사진을 찍어봤는데, 바위 아래쪽은 낙석 위험이 있어서인지 통체하고 있었다.
하늘도 다행히 너무 쨍쨍하지 않아서 좋았고, 수온 역시 너무 차갑지 않아서 좋았다.
취사 및 야영은 금지이며, 강가에 저렇게 텐트나 그늘막, 사라솔에 돗자리만 가져오신 분들도 많았다.
수심은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놀기 좋은 정도였으나, 일부 구간은 어른 키 넘는 곳도 있어서 약간 주의가
필요하였다.
물은 아주 맑았다. 바닥이 모래라서 이끼도 없어서 아이들이 미끄러져 넘어질 걱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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