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장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콰이강의 다리 입니다.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872-60
- 전화 : 055-220-4061(합포구청 문화위생과)
- 이용시간 : 하절기(3~10월 10:00~22:00), 동절기(11월~2월 10:00~21:00), 우천시 입장불가
- 입장료, 주차료 무료
주차장은 약간 협소한 편 입니다만, 방문객이 막 미어터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입구쪽에 느린 우체통이 있으니 꼭 이용해 보세요 ^^
날씨가 더워서 아이도 짜증냅니다
그래도 남는것은 사진밖에 없으니, 꿋꿋하게 인증샷을 남겨줍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의창군 시절에 구산면 육지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1987년에 설치했는데, 본래 이름은 저도연륙교이며, 길이 170m, 폭 3m 규모의 철제 교량입니다. 이 다리가 유명세를 얻게 된 건 2004년 신교량이 설치되면서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하면서 부터인데, 다리 바닥을 강화 유리로 마감해 스카이워크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교량 상판의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특수 제작된 강화유리를 깔아, 바다를 횡단하면서 13.5m 아래의 바다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다리 이름은 데이비드 린 감독의 동명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에서 따왔는데, 다리의 모습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 계곡에 건설한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철도용 다리와 닮아서라고 합니다.
다리 우측에는 연인들이 자물쇠를 메달아 놓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저희가 오기 하루 전
누군가가 염원을 담아 자물쇠를 걸어놨었습니다.
왼쪽 다리가 새로 지어진 저도 연륙교 입니다.
주변 경치가 수려합니다. 원래 바람이 많이 분다고 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바람이 많이 불지는 않았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할리스 가 있고, 건너고 나면 투썸플레이스가 있는데, 저희는 투썸플레이스를 갔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안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몇군데 있는데,
연인끼리 가서 사진 찍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은 주차장이며, 2층에서 주문하고, 2층~4층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인데,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2층 외에는 냉방이 조금 부실했습니다.
커피 한잔 잘 마시고, 다시 원래 위치로 가서 할리스 아래층 쇼나갤러리에도 가봤습니다.
창원이나 마산을 지나가는 연인들이라면, 콰이강의 다리에서 자물쇠도 걸어보고 차 한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_^
'캠핑및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위 화산산성 하늘전망대 (0) | 2022.06.17 |
---|---|
군위 화산산성 풍차전망대 (0) | 2022.06.01 |
5월 4일~7일 가족과 함께한 울릉도 여행 (0) | 2022.05.13 |
아이와 떠나는 가야국으로의 여행 고령 대가야 생활촌 (0) | 2022.04.29 |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0) | 2022.04.28 |